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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 이임…'실패 두려워 않는 도전의 대학' 성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02 11:36
수정2026.07.02 12:02

[이광형 총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17대 이광형 총장이 2일 대전 본원 존해너홀에서 이임식을 하고 임기를 마쳤습니다.



2021년 취임한 이 총장은 재임 기간 KAIST를 '도전 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는 혁신 대학'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취임 이후 줄곧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강조하며 국내 대학 최초로 실패연구소를 설립하고, 질문·토론 중심 수업을 확대하는 등 도전 중심의 학문 문화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이 총장은 KAIST의 교육 철학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놀고 공부하며 창업도 해보고 실패도 해볼 수 있는 곳, '괴짜들의 놀이터'로 어떤 일이든 시도해 볼 수 있는 학교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 총장은 재임 기간 '1랩 1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 창업 휴학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확대하며 교원 창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창업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68개 창업기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24개 기업이 상장했으며, 누적 기업가치는 약 2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학사과정 지원자는 2021학년도 5천687명에서 올해 1만661명으로 증가해 5년간 약 87.5% 늘었는데,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도 902명에서 2천20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총장은 국내 최초 AI대학을 설립해 포스트(Post)-AI시대 교육 모델을 제시했고, 공학생물대학원, 뇌인지과학 등 미래 융합 학문 분야를 확대했는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도 신설해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융합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이 총장은 올해 기준 총예산 1조6천89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 재정 기반을 마련했으며, 재임 기간 발전기금 약정액으로 3천296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이 총장은 "KAIST가 기존 틀을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이 되기를 바랐다"며 "앞으로도 KAIST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더욱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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