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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바우처 신청 14% 급증…출산율 상승 '청신호'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02 11:24
수정2026.07.02 12:01

[앵커]

임산부에게 지급되는 100만 원대 의료비 지원 정책인 임신·출산바우처 신청이 지난해 하반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율 반등세가 올해도 이어질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바우처 신청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은 모두 17만 9천957건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것으로 전년 하반기 증가율 10.9% 대비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으로 봐도 바우처 신청건수는 약 34만 8천 건,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사용액도 8.4% 증가한 3천3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신·출산바우처는 임신·출산 사실이 확인되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행복카드로 아기 한 명당 100만 원꼴로 지급돼 병·의원, 약국 등에서 결제할 때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앵커]

바우처 신청이 늘었다는 건 출산율 상승에도 청신호로 볼 수 있겠군요?

[기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대다수 임신부가 임신 기간 중에 바우처를 신청하기 때문에, 지난해 바우처 신청건수는 올해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2024년 반등한 뒤 올 1분기 0.95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반등 추세가 이어져 올해 0.9명대를 기록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지원받은 진료비는 비급여 초음파 등 임신·출산 관련이라면 건강보험 급여·비급여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임신·출산바우처 외 정부 지원도 확대돼, 출생신고가 이뤄지면 아이당 200만 원 이상의 첫 만남이용권도 지급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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