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이곳' TV출하량 48%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2 10:44
수정2026.07.02 17:41
[2026년 4월 지역별 글로벌 TV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연합뉴스)]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글로벌 TV 출하량이 서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샤오미가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월간 TV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4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월드컵 개최 지역인 북미의 4월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유럽은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의 낮은 기저효과에 더해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브랜드들의 신제품 출시가 집중됐고, 시장 전반의 경쟁이 심화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삼성전자는 서유럽 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출하량 기준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주요 브랜드 가운데 서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건 샤오미로, 4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전월 대비 약 4배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작년 4월 2%에서 올해 4월 13%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는 전체 출하량 확대보다는 지역 간 물량 재배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됩니다. 샤오미의 올해 1∼4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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