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미국 못 가나? 트럼프 행정부, 입국금지 검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2 10:06
수정2026.07.02 13:35
[미국 연방대법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 임신부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라는 법원 판결에 따른 대응책입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일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 보좌진과 핵심 지지층을 일컫는 '마가'(MAGA) 지지자들이 이같은 새로운 계획으로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사람들이 미국 땅에서 아기를 낳기 위해 오고, 그 아기가 평생 시민권을 갖게 될 가능성 때문에 비록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누가 미국에 들어오는지를 매우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매체인 '페더럴리스트' 창립자인 숀 데이비스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역시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악시오스는 "임신, 여행, 시민권을 둘러싼 새로운 논쟁을 불러올 것이며, 논의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권리 문제에서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는 문제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이후 이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키라고 주문한데 더해 '원정 출산' 사건들을 최우선으로 수사해 기소하라고 연방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5억 사내대출 급제동…"국평 이하만"
- 2.7월부터 '이것' 들고 서울 지하철 못 타요
- 3.홍명보 감독, 연봉 얼마?…"日 감독보다 두 배 이상"
- 4."삼전닉스에 너무 쏠려"…'큰손' 블랙록, 입장 바꿨다
- 5.내일부터 차값 오른다…"주식 팔아 차 바꿀라 했더니"
- 6.유럽선 7천만원대인데…한국선 3천750만원 '충격'
- 7."삼전·닉스 성과급 환수 공문"에 발칵…산업부 "허위, 강력대처"
- 8.블룸버그 "애플, 中 CXMT·YMTC 칩 구매 협상중"
- 9.에코프로비엠, 1조2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10."아! 그때 팔 걸"…국제 금값 13년 만에 최대 분기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