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나무도 참여…140개 기업 공동 달러코인 나온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02 03:56
수정2026.07.02 05:50
비자와 스트라이프, 뱅크오브뉴욕멜론(BNY)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손잡고 새로운 달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삼성과 신한금융그룹, 두나무 등 국내 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소시엄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결제, 가상자산 기업 140여 곳이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신한금융그룹, 두나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한화생명 13곳이 참여합니다.
오픈USD의 핵심은 ’공유 경제’입니다. 현재 USDT와 USDC는 미국 국채와 현금 등 준비금을 운용해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발행사가 가져는 반면에, 오픈USD는 소액의 운영 수수료를 제외한 준비금 수익을 참여 기업들과 나눕니다. 기업들은 발행과 상환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ㆍ송금 인프라로 활용할 유인이 커집니다.
발행사가 준비금 이자수익을 독점하는 기존 구조를 깨고 참여 기업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내세우면서 테더(USDT)와 서클(USDC)이 장악한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됩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발표 직후 뉴욕증시에서 서클의 주가는 장중 14% 급락한 65.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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