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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북 닥터헬기, 중형 기종으로 교체…"전국 이송 가능"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01 17:56
수정2026.07.01 17:57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치된 중형 기종(AW-169) 닥터헬기. (자료=국립중앙의료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오늘(1일)부터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치된 닥터헬기 2대를 기존 소형 기종(AW-109)에서 중형 기종(AW-169)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과 전북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각각 2016년부터 운항해 10여년 동안 중증외상, 급성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3천500여명을 이송했습니다. 그러나 기내 공간이 협소하고 운항 가능 범위가 제한돼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중형 기종은 기존 소형보다 기내 의료공간이 넓어져 의료장비 운용 여건이 나아졌습니다.

새 기종의 전장·전고는 4.65m·4.56m로, 기존보다 각각 13%·34%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항공의료팀이 이송 과정에서도 인공호흡기 적용, 기도 관리, 심폐소생술 등 전문 응급처치를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운항 가능 범위도 반경 130km에서 270km로 확대돼 전국 단위 항공 이송이 필요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도 가능해졌습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중형 기종 도입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하늘을 나는 응급실'의 처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전문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항 체계를 지속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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