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예금 금리 오른다는데…대출이자는 더 많이 오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01 17:47
수정2026.07.01 18:14

[앵커]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증시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붙잡기 위해선데요. 

하지만 대출금리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이자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상단이 연 3.7%를 넘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 3% 중후반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이 잇달아 나온 영향입니다. 

은행권이 이렇다 보니 2 금융권의 금리 경쟁은 더 치열합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8%를 넘었는데, 이는 2주 만에 0.31% p가 오른 것입니다. 

40곳에 달하는 저축은행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연 4%대 예금 상품을 팔면서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은 모두 130여 개에 달합니다. 

문제는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대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자체는 줄고 있지만 이는 생산적 금융 등 확대로 기업대출 금리가 낮아진 영향으로,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0.01% p 오를 때 가계대출 금리는 그의 3배로 올랐습니다. 

2 금융권 상황도 마찬가지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서 예금 금리가 최대 0.05% p 오를 때 대출 금리는 최대 0.24% p 올랐습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걸로 예상되고 그러면 언제나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는 더 빨리 더 많이 올라갑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조만간 연 8%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 가중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케이뱅크 계좌 출금 서비스 장애…"복구 완료"
예금 금리 오른다는데…대출이자는 더 많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