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챗GPT 이후 기술 격차 '3년→최소 4개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1 13:42
수정2026.07.01 13:45
[중국의 AI 스타트업 즈푸(Z.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저가 대체재를 넘어 미국이 주도해온 글로벌 기술 우위 구도 자체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이 글로벌 AI 발전의 양대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의 기술은 미국을 흉내 내는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서방의 오래된 인식 자체가 전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이 AI 모델의 압도적인 성능과 반도체 공급망에서의 절대적인 지위를 아직은 놓치지 않고 있지만 비용 효율성과 개방형 모델 등의 이점을 앞세운 중국이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술 격차를 따라잡는 속도 또한 매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말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때 중국의 AI는 미국보다 최대 3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중국 항저우 기반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 R1을 공개한 뒤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올해 공개된 즈푸(Z.ai)의 GLM-5.2는 저비용 장점을 넘어서 미국의 선진 모델들에 필적하는 성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중국 모델과 미국 최첨단 모델의 격차는 현재 최소 4개월에서 7개월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SCMP는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부 최첨단 모델의 확산을 제한하는 사이 중국의 AI 모델들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현재 중국의 AI는 미국의 최첨단 모델과 비교해 종합 스펙 면에서는 뒤처질지 몰라도 이른바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는 절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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