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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에 온라인쇼핑 25조원…화장품 거래 36.6% 뛰었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01 12:55
수정2026.07.01 12:59

[국가데이터처 제공=연합뉴스]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다만,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관련 거래액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1일)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1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2조3천331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2위 기록입니다. 역대 1위는 지난 3월 25조5천434억원이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속해서 확대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14.0%), 화장품(36.6%), 음식서비스(10.2%) 등에서 고루 증가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K-뷰티 호황 속에 가정의 달을 맞아 유명 쇼핑몰이 할인행사를 해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0.8%)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다만, 4월(154.9%)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3.4%)는 감소했다. 전년 기저 효과에 더해 중동전쟁 여파로 유류할증료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5월 해외여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항공권 거래액이 줄었고, 패키지 여행권 구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4%), 음·식료품(14.2%), 여행 및 교통서비스(11.0%) 순으로 높았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2천890억원으로 9.7%(1조7천7억원) 증가했습니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가방(-3.8%) 등에서 줄었으나, 음식서비스(10.2%), 음·식료품(11.9%), 화장품(15.9%) 등에서 늘었습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9.7%),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6%) 순이었습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77.1%로 1년 전(77.6%)에 비해 0.5%포인트(p)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92.3%), 아동·유아용품(84.7%)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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