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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상반기 기업 신용등급, 상향보다 하향 더 많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01 11:40
수정2026.07.01 12:00

[NICE 평가정보 (NICE 평가정보 제공=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이 상향된 기업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일 '기업 부문 2026년 상반기 신용등급 변동과 하반기 방향성'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장단기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기준) 상향 조정은 32건, 하향 조정은 37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향 조정 26건, 하향조정 38건과 비교해 하향 조정 우위는 지속하되 상향과 하향 간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신용등급 또는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자동차부품(4개)이었고, 방산·조선(각 3개), 전력기기·발전·식품(각 2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향 조정이 다수 발생한 업종은 2차전지(6개), 건설·의류·자동차부품(각 3개), 석유화학(2개) 순이었습니다.

보고서는 "반도체, 방산, 조선, 전력기기 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가장 높았던 석유화학 업종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실적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며 하향 조정이 소폭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역 래깅 효과로 인해 석유화학사 실적이 다시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생산설비가 훼손돼 복구 완료 전까지 공급 차질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래깅 효과는 원재료를 매입한 시점과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 사이의 시차 때문에 원재료 가격 변동이 실적에 뒤늦게 반영되며 이익이 일시적으로 확대·축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 상향 조정이 다수 발생한 그룹은 HD현대(4개), 삼성·LS·한진·두산(각 2개)이었고, 하향 조정이 가장 많이 발생한 그룹은 롯데(4개)였고, SK(3개)와 중앙(2개)이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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