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에 차량 2부제 해제…모두의카드 할인은 9월까지 연장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1 11:28
수정2026.07.01 12:01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로 하향 조정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오늘(1일)부터 해제됩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모두의카드 할인 혜택과 유연근무 지원 등은 유지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어제(30일)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라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기존보다 한 단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28일 9개 부처 합동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보 단계와 연계해 시행됐던 일부 조치는 종료됩니다.
우선 오늘 0시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해제됩니다. 앞으로는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운영하게 됩니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책은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모두의카드 정액제 환급 기준 금액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추고, 출퇴근 전후 시차시간대 이용자에게 기본형 환급률을 30%포인트 추가 제공하는 혜택을 오는 9월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입니다.
도시철도와 버스 증편 조치는 당분간 유지 여부를 검토합니다.
신분당선과 서울지하철 2·7호선 등 혼잡 구간의 증편 운행과 서울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한시 증차는 이용객 편의와 혼잡도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공부문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권고, 민간부문 유연근무 확산 지원, 대국민 캠페인 등도 계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되기까지 국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한시적 조치는 상황에 맞게 조정하되 출퇴근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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