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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원롯데' 신유열 전면에…유동성 '숨통'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01 11:25
수정2026.07.01 11:59

[앵커]

롯데그룹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식품 계열사를 하나로 묶는 합작법인을 세우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전면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렌탈 매각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룹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합작사 내용부터 살펴보면, 신유열 부사장이 전면에 나선다고요?

[기자]

한국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우는데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습니다.

앞서 원롯데 전략은 신동빈 회장 주도로 진행 돼왔는데요.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관련 전략 회의를 주재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 왔습니다.

내수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합작법인은 양국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를 연계하는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이 앞서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기도 한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 11곳은 올해와 내년 3조 원대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상환 압박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롯데그룹은 비효율 자산을 매각해 모두 5조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롯데케미칼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고, 롯데건설도 경기 남양주 퇴계원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됐던 롯데렌탈의 경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인수를 위한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롯데그룹은 매각대금으로 1조 원대 현금을 수혈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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