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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확대에도 '풍선효과' 우려…다음 타깃은 어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1 11:23
수정2026.07.01 11:59

[앵커]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구리가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만큼 올해 집값이 크게 올랐다는 건데, 벌써부터 그 인근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우려가 나옵니다.

박연신 기자, 일단 새로운 규제지역의 최근까지 시장 상황이 어땠습니까?

[기자]

정부가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 구리시를 추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집값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팔랐기 때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들어 동탄 아파트값은 11% 넘게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리시와 기흥구도 각각 7%대, 6%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동탄과 기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와 성과급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요.

이번 지정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 LTV가 최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됩니다.

또 오는 5일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적용돼 일정 기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됩니다.

[앵커]

이들 지역에 그만큼 수요가 있었다는 반증인데, 그러면 그 옆 지역으로 수요가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규제로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으로 수원 권선구와 안양 만안구, 남양주 등이 거론됩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해 대체 투자처로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규제를 피해 비규제 지역으로 거래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미 나온 공급대책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실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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