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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주문 접수 누락" 보도에…미래에셋 "악의적 보도"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01 11:21
수정2026.07.01 12:05

[앵커]

앞서 투자자들의 큰 기대를 결과적으로 배신했던,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미배정 논란을 사실상 미래에셋이 자초한 거란 외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왜 미래에셋이 0주 배정을 자초했다는 겁니까?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0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실제 청약 주문을 제출하지 않아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대표주관단은 공동인수단에 투자자들의 관심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래에셋이 이 수요조사를 최종 주문으로 인식해 참여했고, 실제 주문을 접수받는 6월 절차에서는 별도의 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의 약 11억 달러 규모 주문이 주문장에 반영되지 않았고, 결국 미래에셋이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미래에셋 측이 강하게 부인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블룸버그 보도는 사실과 다른 기사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은 5월 21일 최종 공동인수단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후 대표주관단이 안내한 절차에 따라 6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1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청약 주문을 대표주관사가 안내한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제출했고, 대표주관사로부터 공식 확인까지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5월 수요조사를 최종 주문으로 오인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배정 과정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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