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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매물 폭탄?…긴장 감도는 주식시장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01 11:21
수정2026.07.01 12:05

[앵커]

시장을 긴장하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매도 가능성입니다.

국내주식 비중을 줄이는 작업이 시작된 것은 분명한데, 그 속도와 폭이 확실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망되는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일단 자산 재배분, 리밸런싱은 시작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시장 충격을 우려해 리밸런싱을 유예해 왔는데요.

유예 기간이 끝나면서 오늘(1일)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국민연금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난 자산은 팔고, 부족한 자산은 사들이는 리밸런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는데요.

문제는 현재 코스피 상승으로 국내 주식 비중이 크게 불어났다는 점입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올해 목표치인 20.8%를 크게 웃도는 약 30%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제 매도 물량은 어느 정도로 예상됩니까?

[기자]

증권가에서는 적게는 50조 원, 많게는 60조 원 안팎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한꺼번에 주식을 내다 팔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일간과 월간 매도 한도를 두고, 시장 상황을 보면서 분산 매도할 계획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매도세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와 겹칠 경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연말까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추가로 조정할지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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