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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24척 탈출 완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1 10:44
수정2026.07.01 10:48

[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이 호르무즈 해협 내측 우리 선박 및 선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가운데 1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와 안전한 해역에 진입했습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추가로 해협을 통과한 1척이 오늘 안전한 해역으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운반선인 이 선박은 목적지가 한국이며, 한국인 선원 6명이 승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2척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5월 초 피격으로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도 포함돼 있습니다. 

남 차관은 "나무호는 현재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는 7월 중순 이후 해협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머지 1척은 화물 선적에 따른 선박 일정에 따라 통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해협 내측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 2척에 7명, 외국 선박에 28명 등 총 35명이 승선 중"이라며 "우리 선원이 승선한 외국 선박 가운데 페르시아만 내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이 상당수 있어 모두가 해협을 빠져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남 차관은 "중동 전쟁 발발 시 해협 내측 우리 선박 26척에 146명의 한국인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며 "그중 통항을 계획한 우리 선박 24척 모두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온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 전쟁으로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가운데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5월 20일 이란 측과의 협의를 거쳐 가장 먼저 빠져나왔고, 지난달 10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이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를 거쳐 지난달 19일 해협 통항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종전 합의 발표 이후 8일 만에 통항을 계획한 한국 선박 21척이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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