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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AI모델은 디지털 핵무기" 美 CIA, 조직 전면개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1 10:02
수정2026.07.01 10:42

[CIA 로고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인공지능(AI) 시대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합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은 이날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국경이 물리적 국경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정보 수집 속도를 높이고 적대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기존 공격적 사이버 작전 담당 요원들은 신설된 사이버정보센터로 편입됩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더 많은 CIA 요원이 휴민트(인적정보망)를 다루는 것만큼이나 컴퓨터 코드 라인을 다루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며 기술 전면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등장한 차세대 AI 모델의 역량을 '디지털 핵무기'에 비유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적대국과의 AI 기술 경쟁이 국가 안보의 사활을 가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훌륭한 정보라도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의 올바른 판단력을 필요로 한다"며 "의사결정을 기술에 완전히 넘겨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드론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 병사의 평균 생존 시간은 35분 미만"이라며 "드론이 매우 효율적이고 저렴한 살상 무기로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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