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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국내증시 반도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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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7.01 07:52
수정2026.07.01 10:31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요동쳤던 국내증시 빠르게 상반기가 지나갔네요.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그야말로 '숨 돌릴 틈 없는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4000선에서 시작해 6월 30일 8400선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강했던 상반기 랠리.

하반기까지 이어질까요?

7월의 첫거래일입니다.

어제(30일)장 복기하면서 오늘(1일)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1%가량 올라 8476선 기록했지만, 코스닥은 0.5% 하락했습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 노이즈가 나왔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장중에 투심이 회복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월간으로 봤을 때 세 차례 서킷브레이커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6월 시장은 단 0.33포인트 상승으로 마무리됐지만, 반도체 투톱은 여전히 강했고, 시가총액 내 비중은 오히려 57.1%로 늘어 쏠림이 확대됐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4.76%나 급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또 한 번 팔아냈습니다.

3조 8천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월간으로는 5월 44조 7천억 원 순매도한 데 이어 6월에도 48조 4천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기관은 2조 9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들도 84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팔아냈습니다.

외국인 2460억 원 팔아냈고, 기관 1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들만 390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1위부터 5위까진 일제히 올랐고 6위부터 10위까진 모두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0.6% 하락에서 3.4% 오르며 마감했고, SK하이닉스 3.3% 까지 약세 보였었지만, 0.6%로 마무리됐습니다.

반면 반도체 쏠림 현상에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9.6%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소부장단이 강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4% 가까이 올랐고,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상승 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9.7%< 7.8% 약세 보였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이 장 마감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급락한 만큼 오늘 충격을 이어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환율은 장중 1550원마저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20전 오른 1549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1550원대 중반까지 상승폭을 넓히다 제자리로 돌아왔는데요.

역외환율은 1546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되며 환율 변동성 더 커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죠.

올해 상반기 코스피 101.14% 상승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 하락하며 쏠림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상황이죠.

하반기엔 어떨까요?

일단 증권가에선 크게 4가지 이슈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오늘부터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재개되면서 최대 50조 원 규모의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쏠림 현상이 지속돼 주도주 손바뀜이 원활하지 못하면 주가 흐름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리고 신용융자 잔고가 38조 원에 달하는 만큼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가 급증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불러올 수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KB증권은 7월 여전히 주식 비중 확대를 권했습니다.

매파적이지만 비둘기의 힌트가 보이는 통화정책, 셀온 우려를 불식시킬 반도체 실적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높은 레벨에 갇혀버린 환율이 장기로 봤을 땐 부담이지만, 오히려 높은 환율은 소비도 국내로 모이게 하기 때문에 내부순환을 부추길 수 있다고 봤습니다.

KB증권에선 7월 코스피 밴드를 7800에서 9500까지 봤고, 추천 업종으로는 여전히 반도체, 그리고 이와 연관된 IT 하드웨어쪽, 더불어 유통업종을 꼽았습니다.

일정입니다.

오늘 홍콩증시는 휴장하고 우리나라 6월 수출입 잠정치가 발표됩니다.

코스닥 30주년 행사가 열리고 코스닥 시장에는 AI 마케팅 기업인 매드업이 상장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창업자이자 최대주주가 지분 전량을 중국 알리바바 관계사에 넘긴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 또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 급등한 만큼 오늘도 반도체주로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겠는데요.

하반기 첫 거래일입니다.

국내증시 코스피 계속해서 상승 흐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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