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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2분기 AI 낙관론 힘입어 21% ↑…6년 만에 최고 상승률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01 06:43
수정2026.07.01 10:20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의 낙관론에 힘입어 2분기(4∼6월) 들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46p(0.26%) 오른 52319.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3p(0.79%) 오른 7499.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3.58p(1.52%) 오른 26213.7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2분기 들어 각각 15%, 21% 상승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분기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9% 오르며 2021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반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2월 말 시작된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사모대출 부실 우려 등 여파로 3월 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의 강한 개선에 힘입어 4월 이후 급반등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대규모 AI 투자 지속과 성장성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렸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2.54%), 애플(2.70%) 등 주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샌디스크는 이날 10.84% 급등하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고, 인텔(5.95%), AMD(7.62%) 등 반도체 업체들도 큰 폭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2%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분기 들어서만 88%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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