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카페 덮친 테슬라…美서 열흘 새 두 번째 돌진 사망사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1 04:25
수정2026.07.01 05:52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이 카페를 덮쳐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한 쇼핑센터에서 테슬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카페 야외석이 있는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64세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차량에는 어린이 4명도 함께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사고 당시 테슬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 작동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미밸리 경찰은 고의 사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나 기계적 결함이나 음주·약물 복용 여부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텍사스에서 발생한 테슬라 돌진 사고 이후 열흘 만에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된 테슬라 모델3가 주택으로 돌진해 현관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술이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다며 운전자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테슬라는 당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아 오토파일럿이 해제된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특별 충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기본적으로 차간거리 유지와 차선 유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선택 사양으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능 안전성과 운전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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