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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본 '3대 메가'…기대와 우려 '반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01 03:48
수정2026.07.01 05:47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내놓은 '3대 메가 프로젝트' 계획을 두고 주요 외신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씨티그룹 의견을 인용해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가 반도체 장비 부문을 포함해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대담한 산업 전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AI 시대를 대비해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기반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구상이라는 것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광주 등 서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우려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서부 지역은 한국의 기존 반도체 제조 생태계에서 멀리 떨어져 공급망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의 평가를 인용해 “AI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지 않으면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정부 주도 산업 정책 특성상 정권 교체에 따라 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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