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형식적" 지적에 은행권 분주…BNK부산은행, 내부통제 개편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30 18:20
수정2026.06.30 18:48
[부산은행 본점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갑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책무 관리 시스템과 머신러닝 기반 상시감시 시스템, 종합감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 제안서를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은행은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임원의 6대 관리의무 시스템을 만들고 대표이사 총괄 관리의무의 실질적 이행·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재하다고 지적받은 임원용 관리 조치 매뉴얼을 만들고 임원의 6대 관리 의무별 구분, 대표이사 매뉴얼과의 유기적 연결 등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상시 감시 시스템엔 윤리 부문 등 항목을 추가하고 머신러닝 모델 재학습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책무구조도 개선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실질적인 책무 점검이 이뤄지도록 올해 안에 관련 시스템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NH농협은행 역시 책무구조도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책무구조도가 단순한 문서 체계를 넘어 실질적인 내부통제·위험관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당국의 가이드라인과 업권 공통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책무구조도 시행 1년을 맞은 금융지주와 은행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한 뒤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책무구조도 가이드라인을 배포했고, 은행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내규 정비 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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