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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이냐 파산이냐…"MBK·메리츠 나서야"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30 17:54
수정2026.06.30 18:22

[앵커] 

홈플러스가 법원이 요구한 긴급운영자금 2천억 원 조달에 실패하면서 파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와 범여권은 MBk와 메리츠의 자금 지원을 촉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나 기자, 2천억 원 조달에 결국 실패했군요? 

[기자]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수정회생계획안을 제출했지만 2천억 원의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는 수정안에서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점포 수 절반과 각종 비용을 1조 2천억 원 줄였고 상품 공급이 정상화된다면 곧바로 8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회생 계획 인가 시한은 다음 달 3일로 자금 조달 방안 등 회생 가능성을 뚜렷하게 입증할 자료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회생 절차를 종료하고 파산 수순을 밟게 될 수 있습니다. 

[앵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오늘(30일)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한 국회와 정부의 중재를 제안했습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한 기업의 파산이 아닌 10만 가정을 벼랑으로 내모는 국가적 민생 재난이 될 것"이라며 MBK파트너스와 메리츠에 책임을 직시하고 전향적인 태도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도 "자금 조달의 핵심 주체는 MBK와 메리츠금융"이라며 심각한 사회·경제적 파국을 막고 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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