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한국 GDP 성장률, 3.1→3.5%로 상향 조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30 17:37
수정2026.06.30 17:39
[한국씨티은행 (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2차 추가경정예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30일 보고서에서 2026년 GDP 성장률을 기존 3.1%에서 이같이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4~5월 예상보다 견조한 경기 지표와 기술 설비투자 계획에 따른 인프라 투자, 9월 초까지 25조원 이상의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은 어제 호남권 반도체 생산거점(800조원)을 포함해 약 1천500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기업이 추가 공개한 장기 투자계획을 합치면 4천700조원대 입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25조원에서 50조원의 추가 설비투자(CAPEX)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연간 GDP 성장률을 약 0.28%포인트(p)에서 0.57%p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도 전 분기 대비 0.2% 하락에서 0.3%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유가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석유 최고가격제도와 1차 추경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고, 1분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황이 지속된 영향입니다.
3~4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로 낙수효과, 2차 추경 등에 GDP 성장률이 강세를 보일 예정인데, 김 이코노미스트는 2027년과 2028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0.2%p씩 상향 조정해 각각 3.0%, 2.3%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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