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긴장' 사회공헌 조사 곧 마무리…"기준 손질·확대 여부 결정"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30 16:47
수정2026.06.30 17:45
금융감독원이 4대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조사가 곧 마무리됩니다.
금감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광고와 후원비를 분류하는 기준을 손보고, 다른 금융지주 등으로 조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오늘(30일) "KB·우리·신한금융지주와 은행에 대한 조사를 끝냈고, 하나금융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문제점을 살펴보고 있다"며 "홍보성 광고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편입시키는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사항을 전달하고, 기준도 손 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등 이외 지주나 은행에 대한 조사 확대 여부는 앞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뒤 이뤄졌습니다.
민 의원은 금융지주가 기업 이미지 광고나 홍보성 비용을 사회 공헌 활동으로 분류해 세제상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은행권은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에 2조1560억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626억원(13.9%) 증가한 수준입니다.
분야별 실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4350억원(66.6%), '서민금융'이 5389억원(25%)으로 전체 금액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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