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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임사고 잇따라 제조업 1천곳 긴급점검…전원 차단·방호조치 확인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6.30 16:34
수정2026.06.30 17:01


제조업 현장에서 정비와 수리, 청소, 점검 중 끼임사고가 반복되자 고용노동부가 전국 사업장 1천 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섭니다.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긴급 점검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지난달에도 제조업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1차 집중점검을 실시했지만, 이후에도 제조 공정 외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과정에서 사고가 이어져 다시 현장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30일 경남 김해의 골판지 제조 사업장에서는 골판지 재단 기계에 윤활 오일을 바르던 중 작업자 신체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10일에는 대구 달성군 식품 제조 사업장에서 운행 중인 벨트에 작업자의 손이 끼이는 사고가 있었고, 11일에는 충남 아산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장에서 점검 작업 중 롤러컨베이어 끼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시 전원 차단과 잠금·표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끼임 위험 방호덮개 등 방호조치가 설치됐는지, 방호장치를 임의로 해제하지 않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노동부는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지시와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시정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 등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최근 제조업 끼임 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것은 기업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못했거나, 위험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번 점검이 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노사가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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