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용인·서남권 클러스터 확실히 책임…강요 않고 기업 결단 끌어내"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30 16:29
수정2026.06.30 16:38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에 나서 "'정책 쇼'나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제가 직접 관할해 총책임을 확실히 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남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거론하며 "원래는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클러스터를 다 끝내고 그다음 단계로 여기에 투자하려 했던 것 같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두 회장에게) 반도체 수요가 너무 폭증하니까 동시에 추진하자고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호남 지역에 동시에 (투자를) 진행하도록 하고, 정부는 재정 지원이든 인프라 구축이든,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이든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방 이후에는 호남 인구가 (영남보다) 더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영남 인구가 1천300만명 가량인데 반해 호남은 500만명도 안 된다고 하더라"며 "이는 우리의 아픔 또 슬픔이 축적된 역사의 결과"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제 조금이라도 교정을 할 수 있게 돼 참 기쁘다"며 "이 지역에도 새로운 희망이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정말로 기쁘다. 강요는 하지 않았지만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을 해서 기업의 결단을 끌어냈다"며 "1년 재임하며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대통령이 됐고, 대통령으로서는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정책을 기획하며 전체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가진 기본적 가치나 이상, 열망을 포기하진 않는다"며 "두 가지가 잘 조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월부터 '이것' 들고 서울 지하철 못 타요
- 2.홍명보 감독, 연봉 얼마?…"日 감독보다 두 배 이상"
- 3.유럽선 7천만원대인데…한국선 3천750만원 '충격'
- 4.에코프로비엠, 1조2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5.내일부터 차값 오른다…"주식 팔아 차 바꿀라 했더니"
- 6.청년미래적금 내일부터 출생연도 관계없이 가입 신청
- 7."비트코인, 소리없이 사라질 것"…닷컴버블 맞힌 그랜섬의 경고
- 8.최악 홍명보호…선수 1인당 8000만원 포상금 받는다
- 9.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대한민국 축구 향한 마음 변함없다"
- 10.월드컵 32강 탈락에 날벼락 맞은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