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여름방학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30 15:56
수정2026.06.30 15:58
성평등가족부는 산하기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7~8월 여름방학 동안 전국 7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경계선지능·보호종료·장애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1만 6천642명으로 지난해 1만 5천105명에서 10% 이상 확대됐다고 성평등가족부는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특히 경계선지능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 지원 인원은 지난해 1천654명에서 올해 2천905명으로 약 75% 늘어났습니다.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정서 지원, 생태·과학 체험, 진로 탐색, 가족관계 회복, 디지털 과의존 예방, 해양 안전교육, 자립 지원 등 여러 분야로 구성됐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호종료청소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반딧불이캠프’(천안), 자살 유가족 가족의 회복을 지원하는 ‘하트클리닉 가족캠프’(평창), 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히어로즈 패밀리’(고흥), 생명과학 진로체험 중심의 ‘바이오진로캠프’(김제), 해양 안전과 선박 체험을 제공하는 ‘해(海)바라기캠프’(영덕),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중독치유 프로그램(봉화), 생태 체험 프로그램‘Eco-Dreams 캠프’(부산) 등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전문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됐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루다협회, 한국입양홍보회,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등 20여 개 전문 기관이 대상자 발굴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참여합니다.
성평등가족부와 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립청소년시설을 기반으로 민간기관의 전문성,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방학 기간 청소년 지원의 접근성과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방학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돌봄과 체험의 공백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이 공공성을 가지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더욱 촘촘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체험·활동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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