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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버린 AI '노에트라'에 올해 3.7조원 지원키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30 15:49
수정2026.06.30 15:55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자국 대표 기업들이 연합해 추진 중인 자체 인공지능(소버린 AI) 개발 사업에 올해 3천873억엔(약 3조7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자체 AI 개발을 목표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재정 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엔(약 9조5천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의 이런 결정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졌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국의 강점으로 꼽히는 방대한 제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물 세계의 AI 영역인 '피지컬 AI'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NEC, 혼다, 소니그룹, 후지쓰, 아사히카세이 등 일본 대표 대기업과 제조업체 30여개 사가 출자사 등으로 참여했고, 이들 기업은 개발된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해당 모델은 내년 매개변수(파라미터) 수 1조개 규모로 개발된 뒤 2029년 화상이나 음성 등을 처리하는 이종(멀티모달) 모델로 고도화된데 이어 2030년 초반 무게와 온도, 위치, 거리 등 현실 세계 물리적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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