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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막기'…지방은행도 주담대 금리 올려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30 15:25
수정2026.06.30 15:41

[앵커]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지방은행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번지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대출 빗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BNK경남은행은 내일(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형 상품에 적용되던 특판 우대금리를 없앨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 하단은 우대금리 축소분만큼인 0.4% p 오르게 됩니다.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자 지방은행으로 수요가 번지는 풍선효과를 차단하는 차원입니다. 

경남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행들은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가계대출 추이를 유심히 모니터링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 접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른 지방은행들도 경남은행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방은행에 부여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평균 4% 수준으로 0.5%인 5대 은행보다 여유가 있지만, 쏠림현상을 막는 선제 조치가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금리 상승이 소비 여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환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대출을) 새로 빌리신 분들은 당연히 문제고 변동금리로 빌리시는 분까지 금리가 좀 높아진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소비 위축에 대한 영향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지난 29일 기준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1~7.5% 수준으로, 상단이 7%대 중반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부터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하반기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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