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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억 내건 엔비디아…'우주 데이터센터' 인재 모집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30 13:31
수정2026.06.30 13:44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엔비디아 채용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페이스-1'의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수석 설계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1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궤도 데이터센터(ODC) 모듈입니다.

채용되는 설계자는 강한 우주 방사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 일식 기간 전력 유지 등 우주 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원격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모듈이 최소 5년 동안, 태양동기궤도에서 최대 8천 회의 열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과 우주 AI 인프라 또는 우주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갖춰야 합니다. 연봉은 27만2천~43만1천250달러(약 4억2천만~6억7천만원) 수준이며, 별도의 주식 보상도 제공됩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24시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 전력난과 수자원 사용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망 부담과 물 사용량 증가에 대한 주민 반발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우주 방사선 대응과 발열 관리, 유지·보수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적지 않아 경제성 확보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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