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2028년까지 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30 13:02
수정2026.06.30 16:56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가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AI 산업의 급성장과 잠재적 신용 위험'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현재 반도체 등 일부 기술 업종에 집중돼 있다고 짚었습니다.
S&P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AI 산업의 급성장과 잠재적 신용 위험'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제열 아태지역 기업 신용평가 이사는 올해 한국 기업 섹터의 핵심 키워드로 '불균형한 성장'을 꼽았습니다.
그는 "올해 1분기 국내 100대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140조원에 육박해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성장의 대부분은 테크 섹터에서 나왔다"며 "한국 기업의 강력한 성장이 특정 섹터에 기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을 주도하는 '아웃퍼폼' 섹터로 국내 반도체와 방산 산업을 분류했습니다. 그는 "AI 슈퍼사이클이 적어도 2028년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이익은 2026∼2027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2028년부터는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가 의미 있게 이뤄질 수 있다며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루이 커쉬 전무는 "6개월 전만 해도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현재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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