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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오늘 종료…그랜저 73만원 오른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6.30 11:20
수정2026.06.30 12:03

[앵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진작을 위해 도입됐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실질적으로 부담이 오르게 된다는 뜻으로, 당장 내일 신차 구매 가격이 일제히 오릅니다.

류정현 기자,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 언제부터 적용을 받는 겁니까?

[기자]

현행 3.5%인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은 내일(1일)부터 법정세율인 5%로 돌아갑니다.

정부가 오늘까지 개소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간 겁니다.

다만 오늘(30일) 계약한다고 해서 무조건 혜택 막차를 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진행 중인 개소세 인하 혜택은 국산차의 경우 차량 출고 시점, 수입차의 경우 수입 신고일이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차량 구매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는데요.

현대차를 기준으로 보면 개소세 인하에 따라 싼타페는 약 69만 원, 그랜저는 약 73만 원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는 겁니다.

[앵커]

이게 친환경자동차도 해당됩니까?

[기자]

아닙니다.

전기차의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300만 원, 수소차는 최대 400만 원의 개소세 감면이 적용됩니다.

전기차 시장은 최근 국산차와 수입차의 그야말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델Y를 필두로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BMW, 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신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BYD, 지커 같은 중국산 전기차도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경쟁에 나서는 상황에서, 이번 개소세 인하 종료가 소비심리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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