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대차, 유럽·북미·인도 전 사업장 RE100 달성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30 09:44
수정2026.06.30 10:19


현대자동차가 유럽, 북미, 인도 전 사업장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과 미래 지속가능경영 전략 등을 담은 '2026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이날 발간했습니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며 국내외 투자기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재무·비재무 정보를 공유해왔습니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와 AI 확산 등 산업 전환기 대응 현황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개 부문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유럽·북미·인도 전 사업장 RE100 달성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MW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등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를 통한 순환경제 구축,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가이드라인에 따른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현황도 다뤘습니다.



통합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대 계획과 차세대 전동화 전환 전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등급(TSP/TSP+)을 받은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안전환경 투자를 확대하는 '2030 안전경영 전략(Together for BAROZERO)'을 수립하고, 전동화·AI 전환에 따라 임직원 직무를 재배치하는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 사례 등 인적자원 관리 활동도 실었습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이사회 내 여성 4명, 외국 국적 3명을 선임해 의사결정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윤리적 기술 활용을 위해 단계적으로 구축 중인 'AI(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도 소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처음으로 보고서 핵심 내용을 압축한 '요약본(Summary Report)'도 함께 발간했습니다.

2025년 주요 지속가능성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주제를 담아 누구나 현대차의 ESG 경영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추세에 맞춰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핵심 성과를 담은 요약본도 함께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ESG 행보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한화, 내달15일 분할 주총…'테크·라이프' 독립 카운트다운
현대차, 유럽·북미·인도 전 사업장 RE100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