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퓨리오사AI에 200억…첫 벤처기업 직접 투자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6.30 08:49
수정2026.06.30 10:20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벤처기업인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도 퓨리오사AI에 80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어제(29일) 발표된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퓨리오사AI 등 국내 NPU 기업의 존재감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개발합니다.
수은은 퓨리오사AI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할 계획입니다.
수은이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
지난 24일 수은의 직접 투자 요건 등을 완화한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수은은 상반기에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에 각각 200억원 규모로 간접 투자를 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AI 대전환 시기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2세대 레니게이드의 글로벌 확산과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을 발판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NPU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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