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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우협 선정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30 07:43
수정2026.06.30 10:23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됐습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을 보유한 한화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로 캐피탈사까지 계열사로 추가하게 됐습니다.

오늘(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 최대주주인 EQT파트너스는 어제(29일) 한화생명을 매각 우협으로 선정하고 해당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입니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갖고 있어, 두 회사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구조입니다. 인수가는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EQT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UB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애큐온캐피탈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3월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과 메리츠금융, 바이칼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이번달 초까지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화생명과 메리츠금융이 뛰어들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애큐온캐피탈 인수로 자산 규모를 10조원 이상 늘리는 동시에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역량을 보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9조원 규모의 캐피탈사이며, 애큐온저축은행은 자산 5조원 안팎의 저축은행입니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로 애큐온저축은행까지 품게 되면서 캐피털사에 진출하는 동시에 저축은행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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