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늘어나는 할아버지·할머니…다중채무 '고령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30 07:43
수정2026.06.30 07:45
[사진은 26일 서울 시내의 한 식당가에서 영업 전 식자재를 옮기는 자영업자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중채무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60세 이상에서만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다중채무자는 163만7천532명으로 작년 말(165만5천461명) 보다 1.1% 감소했습니다. 대출 잔액도 155조3천810억원으로 작년 말(158조680억원)에 비해 1.7% 줄었습니다.
이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다중채무자 고령화 추세가 뚜렷합니다.
60세 이상 다중채무자는 31만3천806명으로 10.5% 늘었고, 대출잔액도 23조9천530억원으로 12.5%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20∼40대는 모두 감소했고, 50대는 증가율이 1%대에 그쳤습니다.
고령 다중채무자는 지난 2023년 말 25만4천267명, 19조1천530억원에서 매년 늘었습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차주는 작년 말까지 줄다가 올해들어 증가했습니다.
1분기 전체차주 수는 1천932만7천101명, 이들의 대출잔액은 1천914조9천310억원으로 각각 작년 말 대비 0.1%, 0.3% 증가했습니다.
2023년 1천950만3천98명에서 작년말 1천930만1천485명까지 줄었다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출잔액은 같은 기간 1천849조3천820억원에서 매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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