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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543원 야간 마감…급등 후 상승폭 일부 반납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30 04:18
수정2026.06.30 05:49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543원대에 마감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1.00원 오른 154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정규장 종가인 1545.20원과 비교하면 2.20원 하락한 수준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13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후 뉴욕장에 들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일부를 되돌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월말과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1550원선이 단기 상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 하단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이달 중순 1500원 초반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550원선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도 원화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62엔선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1986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을 앞두고 달러인덱스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약 2.3% 상승하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상태입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전환하기보다는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545.90원, 저점은 1535.10원이었으며 변동폭은 10.80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산한 현물환 거래량은 야간 거래를 포함해 총 174억2천9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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