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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제지사업 안판다…"기업가치 제고" 선회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29 18:15
수정2026.06.29 18:41

[글로벌세아그룹 로고 (글로벌세아그룹 제공=연합뉴스)]

글로벌세아그룹이 제지 계열사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접고 사업 경쟁력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29일 글로벌세아그룹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올해 초부터 제지 계열사 통매각 검토를 진행해왔지만 최종적으로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매각 검토를 중단한 배경에 대해 "그룹내 제지 계열사들이 통합 시너지와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태림페이퍼와 태림포장, 전주페이퍼를 비롯해 전주원파워, 전주파워, 동림로지스틱 등 제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통합 효과가 가시화되며 중장기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 올해 1~5월 제지 계열사의 누적 매출은 약 90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30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1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5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올해 제지 계열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1900억~2000억 원, EBITDA는 2800억~3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은 약 200%, EBITDA는 80%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연간 매출 역시 2조2000억~2조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주페이퍼는 올해 2008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 측은 단가 인상 협상의 성공과 환율 효과 외에도 생산구조 혁신, 인력 및 기술 교류, 규모의 경제, 비용구조 개선,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제지 계열사간의 통합 시너지는 이제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며 "공장별 역할 분담과 인력 교류,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닌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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