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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머니 호남으로 몰린다…매물 거두고 호가도 올라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29 17:48
수정2026.06.29 18:28

[앵커] 

삼성과 SK의 호남 반도체 투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투자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부동산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지가 확정되기 전부터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오르자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선제 규제 가능성도 나옵니다. 

최지수 기자, 호남 부동산 시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과 SK가 새 반도체 공장으로 호남을 확정하면서 첨단 3 지구, 광주 군 공항 종전 용지 등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부동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군에 걸친 '첨단 3 지구'는 362만㎡ 규모의 AI 기반 연구산업복합단지로 조성 중인데요. 

10월 입주를 앞둔 인근 대단지 신축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조현제 / 광주 광산구 공인중개사 : '(첨단) 3 지구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 그런 문의는 서울에서도 받고 경기권에서도 좀 받았어요. 매물이 많이 줄어들고 있거든요. (신축 집주인들이) 프리미엄도 조금 더 올려 받겠다 이런 식으로…] 

군 공항 이전 뒤 남는 광주공항 부지, 전남 해남·영암의 솔라시도 일대도 후보지로 함께 거론되는데요.

배후도시 개발과 도로 확충 같은 교통 호재 기대감에 외지인 원정 투자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30일) '서남권 투자계획 국민보고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부지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아직 투자계획 초기 단계인데, 주의해야 할 점이 적지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통상 기업 투자는 인허가, 전력, 용수 확충 등 현실화되기까지 절차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행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고준석 /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 (만일) 토지 보상까지 해야 되는 지역이라고 하면 더 시일은 오래 걸리겠죠. 지금 단계에서 서울이나 기타 도시에서 원정 투자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선 투기 수요도 고려해야 해 부지가 확정 발표되기 이전에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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