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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전기 문제없다" 공언…증명의 시간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29 17:48
수정2026.06.29 18:24

[앵커] 

정부의 이번 프로젝트 실행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물과 전력, 인재 확보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데요. 

김동필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9일) 발표 이전부터 제기된 문제인데 우선 정부 말대로 전력공급 정말 문제없나요? 

[기자] 



정부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을 총 동원하면 이론상 6.3GW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존 출력제한까지 걸 정도로 남는 재생에너지를 주 전원으로 삼아 RE100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한빛원전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제는 한빛원전 2, 3호기의 가동연한이 9월과 11월 순차적으로 끝나는 데다 변화무쌍한 수요에 대응할 LNG 등 발전이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전력 안정성 대책은 빠져 있습니다. 

[손양훈 /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 최소한 재생에너지에 의존해서 반도체 공장을 돌린다는 건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에요. 원전이고 태양광이고 모두 다 굉장히 경직적인 전원입니다. 신축적으로 수요의 변동에 따라서 가동할 수가 없는 전원이거든요.] 

[앵커] 

용수도 중요한 문제인데, 또 다른 핵심 인프라인 물은 어떤가요? 

[기자] 

'충분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타 기관까지 협력하면 최고 100만 톤까지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윤석대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40만 톤에서 50만 톤 정도 됩니다. 수자원공사만 단독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댐, 발전용 댐, 그리고 농업용 댐을 활용하면 충분히 30만 톤 이상 활용 가능합니다. 기후부와 협의해서 수자원공사에서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근거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정부의 2023년 물관리종합계획을 보면 광주를 포함한 영산강 유역의 용수 자립도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인력 수급은 문제는 어떤가요? 

[기자]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기흥·평택 아래로는 고급 인력 유치가 어렵다는 말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호남은 그 선을 훨씬 넘습니다. 

이에 기업도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 젊은 인재도 같이 많이 갈 텐데, 가장 우려되는 건 주거나 문화도 있지만, 교육 문제거든요.] 

[이재명 / 대통령 : 이런 문제도 정부의 재정 투자나 지방정부와 협력해 서울,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하는 것보다 오히려 여기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챙길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계약학과와 반도체 학과 개설 등을 지원해 인력 확보에 차질 없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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