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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대 고환율 암운…'이러다 1600원'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9 17:48
수정2026.06.29 18:10

[앵커] 

주식시장 역대급 변동성 속에서 달러 원 환율이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13원 20 전이나 올랐는데, 1500원대 환율이 이른바 '뉴노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1600원대가 오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오늘(29일) 환율 주간 종가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시작부터 7.7원 오르더니 상승폭을 키우며 결국 13.2원 오른 1,545.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주말사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종전 양해각서 실행에 대한 불확성이 커진 게 주요인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이 기름을 부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오늘 외국인은 7조 7천 5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136조 7천여 억 원을 팔았는데요. 

업계에서는 아직 100조~150조 가량 추가 순매도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고환율이 익숙해지면서 어느덧 경고 사인으로 읽히던 달러당 1500원대 시대가 현실화되는 분위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1500원을 넘더니 이후 어느새 155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분기 평균 1500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이제 1400원대 복귀는커녕, 우발적인 상황에 따라 1600원대까지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환율은 수입물가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가 장기화되면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달러강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조정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고환율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상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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