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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조 '셀 코리아'…코스닥은 8% 폭등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6.29 17:48
수정2026.06.29 18:09

[앵커] 

코스피가 8조 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역대급 매도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8% 넘게 폭등했는데요. 

이처럼 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는 증시 마감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8300선 후반까지 밀렸군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0.2% 내린 8394.65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하락 출발해 한때 8100선까지 밀렸는데요. 

지난주 말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한때 8500선을 회복했는데요.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397포인트가 넘습니다. 

외국인이 7조 7천억 원 순매도하며 7 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고요.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 6천억 원, 3조 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4.8%, SK하이닉스 1.6% 내리는 등 반도체주가 하락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는데요. 

오후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됐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앵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모처럼 '빨간불'을 넘어 폭등세를 보였어요? 

[기자] 

코스닥은 전장보다 8.13% 오르며 900선을 넘은 채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4일 이후 3 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종가 기준 900선을 회복한 건 3 거래일 만인데요. 

급등장에 장 초반에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상승률은 지난 3월 5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컸는데요. 

코스피 조정 과정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순환매가 나타난 데다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번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가 폭등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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