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에 中企 고용 감소…제조업 취업자 14만명 줄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6.29 11:50
수정2026.06.29 12:01
중동전쟁 여파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소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오늘(29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등 주요 업종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감소했습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천57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8천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14만2천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공업제품(4.2%), 개인서비스(3.7%), 농축수산물(2.2%), 전기·가스·수도(0.1%)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4.18%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0.09%포인트 상승한 0.90%로 집계됐습니다.
창업기업 수는 지난 4월 기준 9만8천216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0%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서비스업(3.9%), 건설업(2.8%)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연구원은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비용 상승이 중소기업 경기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안전망 강화 등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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