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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해협서 또 충돌…"중단하고 회담 개최"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6.29 11:23
수정2026.06.29 12:01

[앵커]

앞서 다시 무력충돌을 빚은 미국과 이란이, 사태가 더 번지지 않게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내일(30일) 카타르 수도에서 협상팀이 만나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광윤 기자, 이러다 협상판이 깨지는가 했더니, 일단 진정세로 접어들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미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오는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계속되는 상선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의 군 시설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기지들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앵커]

종전 양해각서 합의가 조마조마한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까?

[기자]

모호한 양해각서 내용을 각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선주들에게 "지정된 항로를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당장 통행료는 안 받아도, 허락받고 지나야 한다는 점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라는 게 CNN 등 주요 외신들 분석입니다.

반면 미군은 해협 통항 정상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란 연안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항로로 선박들을 안내하고 보호하면서 이란의 영향력을 무력화하려는 모양새인데요.

협상을 통해 이러한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해협을 완전 정상화하기 위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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