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희토류 탈중국' 속도 낸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9 10:50
수정2026.06.29 10:52
[미나미토리시마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수출 규제에 맞서 희토류의 탈중국화를 추진 중인 일본이 태평양에서 채굴한 희토류의 실증에 내년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약 1천900㎞ 떨어진 섬인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에서 채굴한 희토류에 채산성이 있는지 확인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종합해양정책본부 회의에서 관계 각료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미나미토리시마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수심 약 6천m 해저에서 희토류가 고농도로 포함된 진흙을 지난 2012년 발견했습니다.
당시 도쿄대 등의 분석 결과 주변 희토류 매장량은 약 680만t에 달한다는 추정도 제시됐습니다. 일본의 연간 희토류 소비량은 2만t 수준입니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탐사선 '지큐'는 지난 2월 미나미토리시마 앞바다의 해저 약 6천m에서 희토류 시굴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소량을 시범적으로 채굴한 상태로, 그다음 단계로는 자동차 소재 등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으로 넘어간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상업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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