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홀딩스, 상장 폐지 추진…'개미' 지분 사들인다
골프존홀딩스가 잔여 지분 전량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며 상장폐지를 추진합니다.
골프존홀딩스 최대주주인 김원일 씨가 설립한 투자회사 원앤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제이투자홀딩스를 통해 골프존그룹의 코스닥 상장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천700원으로, 지난 26일 종가 4천255원 대비 57.5%의 프리미엄이 반영됐습니다.
공개매수 대상은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과 자기주식을 제외한 약 40% 수준이며, 공개매수자는 응모 물량 전부를 매수할 예정입니다.
원앤파트너스는 골프산업 침체 장기화와 주가 하락으로 소수주주의 투자 회수 여건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골프 외 신규 사업 부진과 해외 사업 성과 악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간 역할 재정립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주가 변동으로부터 소수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직전 1개월 및 3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 대비 각각 48.6%, 41.0%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수준입니다.
원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잔여지분 공개 매수 이후에 상황을 판단한뒤 자진 상장폐지, 포괄적 주식교환,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매수신고서에는 공개매수 이후 골프존홀딩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자진 상장폐지, 포괄적 주식교환,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개매수 규모는 약 1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입니다. 공개매수에 응모하려는 골프존홀딩스 주주는 공개매수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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