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지수 또 최고치 경신…100에 '육박'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9 10:30
수정2026.06.29 10:38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다시 역대급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기준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5.06% 급등한 97.40입니다. 지수는 개장부터 5.70% 치솟으며 97.99로 고점을 높였습니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올해 3월 5일(83.5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거래소가 해당 지수의 공식 발표를 시작한 2009년 4월 13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다만 지수가 공식 발표되기 이전부터 수집된 VKOSPI 데이터를 보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9일 장중 103.05까지 치솟은 기록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따른 수급 쏠림과 지난 주말 미-이란 전쟁 관련 잡음이 다시 생기고 있다는 점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 기대 변동성을 연율화한 지표입니다.
코스피200 옵션시장에 상장된 결제월종목을 이용해 잔존기간 30일로 하는 코스피200의 변동성을 산출하는 만큼 옵션 가격이 높아질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코스피200의 가격 변동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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