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전 2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회 전망…성과급 충당금 영향"
[16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성과급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83조원, 영업이익은 89조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 100조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간 범용 D램(DRAM)과 낸드(NAND)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전분기 대비 58%와 75% 올라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겠지만 반영될 성과급 충당금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파운드리와 S.LSI(시스템LSI) 부문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베이스 다이 등의 생산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기대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 및 8인치 공정의 가동률 부진 영향으로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이는 예상되는 성과급의 충당금 반영 시점에 따른 것으로 올 한 해에 대한 실적 전망치에는 변화가 크지 않다"며 "주가에 대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아울러 "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 114조원으로 기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예상과 같이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의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따라 PC 및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메모리 구매에 대해 보수적 입장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하반기에는 HBM4와 eSSD(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 점유율 상승 모멘텀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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