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 도시락도 여기서 20% 싸게 산다"…어디?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29 08:52
수정2026.06.29 10:23
당일 팔리지 않은 빵이나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마감 할인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과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과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미판매 식품 할인 판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에서 마감 할인 상품을 확인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업체는 폐기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감축 효과도 기대됩니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달라진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것입니다.
외식업계도 초저가 마케팅 경쟁에 나섰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매월 마지막 날 대표 메뉴를 천 원에서 천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성비 메뉴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커리 업계도 1천 원대 빵과 2만 원 안팎의 가성비 케이크를 잇달아 출시하며 가격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치솟는 외식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서울의 대표 외식 메뉴 7개 가운데 5개는 평균 가격이 이미 1만 원을 넘어섰고, 4인 가족이 삼겹살과 냉면으로 외식하면 13만 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고물가가 장기화할수록 정가 상품과 초저가 상품을 함께 운영하거나, 시간대와 재고 상황에 따라 할인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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